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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재난문자 열어보니...'축제가 종료되었습니다'? / YTN

2018-05-21 0 Dailymotion

일요일이었던 지난 6일 오후 3시쯤. <br /> <br />요란한 경보음과 함께 긴급 재난문자가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수신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와서 '컬러풀 대구 페스티벌'이 일찍 끝났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6일에도 미세먼지 경보가, 주의보로 전환됐다가 해제됐다는 긴급문자가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7시간이나 지난 내용이 오전 6시에 발송된 만큼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호 / 대구 신천동 : 사실 재난이라고 보기 힘든 이런 상황을 재난문자로 보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 재난이 닥쳤을 때 이 재난문자를 보냈을 때 사람들이 과연 경각심을 느낄 수 있을까요?] <br /> <br />[김하나 / 대구 봉덕동 : 지진(여진) 문자가 엄청 많이 왔는데 좀 뜬금없는 내용이 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.] <br /> <br />지난 2016년 9월과 작년 11월 발생한 역대급 지진과 함께 긴급 재난문자를 경험한 시민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긴급 문자에 화들짝 놀랐다가 별다른 내용이 없는 걸 보고, 허탈감과 짜증스러움을 느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긴급 재난문자의 발송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긴급 재난문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위급재난과 긴급재난, 안전안내 등 3가지로 분류해 송출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휴대전화 기종과 수신환경에 따라 구분 없이 전송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. <br /> <br />긴급 재난문자 남발은 시민들의 '피로도'를 높이고, 경각심을 낮출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현행 기준표를 세분화하고, 메시지 성격만 명확히 구분해도 불필요한 논란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허성준 <br />VJㅣ김형성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11340446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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